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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CES서 세계 최정상 기술 공개...탄소 감축부터 AI까지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4.01.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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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SK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4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탄소 감축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CES를 찾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경영진들도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잇따라 진행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SK그룹은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센트럴홀에서 560평 규모의 테마파크 콘셉트의 ‘SK그룹 통합전시관’과 다양한 AI 기술을 소개하는 160평 규모의 ‘SK ICT(정보통신기술) 패밀리 데모룸’을 별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2024’에서 SK그룹관 관계자들이 전시 주제영상을 상영하는 구형 LED인 ‘원더 글로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2024’에서 SK그룹관 관계자들이 전시 주제영상을 상영하는 구형 LED인 ‘원더 글로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SK그룹 통합전시관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행복’을 주제로 공동 운영한다.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와 전기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첨단소재, 수소 생태계, 소형모듈원자로(SMR),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각 멤버사의 탄소 감축 기술과 사업을 그룹화해 관람객들이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통합 전시관은 SK가 구축하고 있는 수소 생태계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트레인 어드벤처’, AI기술을 통해 운세도 점치고 내 얼굴이 합성된 카드도 뽑아보는 ‘AI포춘텔러’, SK그룹의 친환경 전기차 기술을 소개하는 ‘댄싱카’, UAM을 체험하는 ‘매직 카페트’, SK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3대 핵심기술을 소개하는 ‘레인보우 튜브’ 등 5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SK ICT 패밀리 데모룸은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이 함께 꾸민다. 데모룸에는 차세대 AI DC(데이터센터) 모델과 AI 미디어 스튜디오,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등 SK텔레콤의 핵심 AI 기술을 비롯해 사피온의 최신 AI 반도체 X330,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 등 총 10개의 AI 서비스와 기술이 소개된다.

이번 CES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대거 참석한다. 최 회장은 9일 SK그룹관과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친환경 솔루션 등 첨단 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특히 일부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SK와의 ‘넷 제로’ 및 ‘AI’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계열사 CEO들도 CES 현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협력 확대에 나선다.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모빌리티 트렌드와 신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만나 미래 사업을 논의한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 SK에코플랜트 박경일 대표, SK C&C 윤풍영 대표 등도 파트너 기업 경영진과 잇따라 비즈니스 미팅을 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CES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SK가 에너지, AI, 환경 관점의 솔루션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인류의 지속가능한 행복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많은 글로벌 기업과 연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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