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HDC아이파크몰이 가구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12개월 연속 가구 매출 신장세를 이어갔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지난 1년간 월평균 1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장 침체의 분위기를 뚫고 이처럼 용산점 리빙파크 가구 매출이 고공행진할 수 있던 배경으로 아이파크몰이 국내외 유명 리빙&가구 브랜드 60여개가 한꺼번에 입점해 있는 공간적 장점과 고객 수요 분석을 통해 진행한  3개월 단위 MD 리뉴얼, 그리고 지난해 집중적으로 실행했던 신규 아파트 입주자 전용 프로모션 효과 등이 꼽힌다.

특히 신규 아파트 입주자 전용 프로모션을 통해 발생한 추가 매출만 10억여 원에 달하며 2022년 하반기 대비 가구 매출은 20% 이상 증가했다. 프로모션 구매 고객 중 82%가 반포, 청량리 등 비인접 상권인 것으로 나타나 타깃 고객 유입 효과 검증 및 잠재적 외부 고객 확보라는 성과까지 거뒀다. 용산점 리빙파크 이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파크몰은 올해도 순조롭게 가구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파크몰은 3월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더드림 리빙페어 위드 앤’을 진행, 가구 시장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빨강머리 앤을 테마로 쇼핑하는 재미에 특별함을 더했다. 한샘 디자인파크와 웨딩 전문 업체 웨딩 크라우드와 협업해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웨딩박람회도 진행한다.

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은 “올해 3월 중 30여개 브랜드의 리뉴얼도 예정되어 있어 리빙파크의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