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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광양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 착공...전기차 58만대 규모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4.02.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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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포항에 이어 광양에도 고부가가치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전남 광양 율촌제1산업단지에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산 5만2500톤(t) 규모로 60kWh(킬로와트시) 전기차 58만여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며 삼성SDI에 전량 공급한다.

포스코퓨처엠 광양 NCA 양극재 공장 조감도. [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 광양 NCA 양극재 공장 조감도. [사진=포스코퓨처엠 제공]

하이니켈 NCA 양극재는 니켈(N)·코발트(C)·알루미늄(A)을 원료로 제조한 양극재다.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4월부터 광양 양극재 공장 일부 라인에서 하이니켈 NCA 양극재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 말과 내년 상반기에 포항과 광양에 전용 공장이 각각 준공되면 고부가가치 하이니켈 NCA 양극재만 연간 8만2500톤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특히 포항과 광양의 NCA 양극재 전용 공장에서는 전기차 고성능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단결정 양극재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결정 양극재는 원료를 하나의 입자 구조로 결합해 배터리의 열 안정성, 수명 등을 더욱 높이는 소재로 제조 과정에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NCMA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한 데 이어 NCA 단결정 양극재의 양산·공급체제도 갖춤으로써 고부가가치 기술 선도기업으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NCA 양극재 생산체제를 확대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며 “글로벌 톱 티어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해 포스코그룹 친환경 에너지 소재 사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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