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대신증권 계열 대신경제연구소가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에 대한 기업 대응 방향을 찾기 위해 포럼을 열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2일 한국경제법학회와 공동으로 기업의 ESG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2024 공급망 ESG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급망 ESG 관리의 새로운 흐름’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정부기관과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공급망 ESG 관리에 대한 기업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 가능성 실사 지침(CSDDD)을 시작으로 공급망 ESG 경영에 대한 실사 의무화 조치는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향후 기업들이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활발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현주 대신경제연구소 공급망 ESG 본부장은 “공급망 실사는 노동·인권에 이어 환경 영향·부패 등에 대한 실사로 확대되고 있고, 자사·자회사와 더불어 공급망에 포함된 중소·중견기업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공급망 ESG 관리에 대한 전반적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홍석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공정거래연구센터 센터장은 “전세계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정책 시행이 강화되는 추세”라며 “기업들의 내부 준법 시스템 구축은 필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