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금융그룹이 돌봄 체계 구축 일환으로 인천광역시 첫 거점형 늘봄센터를 오픈했다.

KB금융은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를 인천 서구 가정동에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초등학생들에게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로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KB금융은 초등학생들이 경제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는 인천 지역 첫 거점형 늘봄센터다. 인근 지역 초등학생 60여명이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과밀 학교 돌봄 대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은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국공립 병설 유치원 및 초등 돌봄교실 2265개를 신·증설하기 위해 750억원을 투입했고, 지난해 2월부터는 5년간 총 5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7일 열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 균형 발전에 관련된 중요 정책을 심의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참석해 늘봄학교의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 마련 및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늘봄학교 뜻인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를 통해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들이 마음 편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늘봄학교 전국 확대라는 교육부 정책에 발맞춰 미래 세대 육성에 적극 앞장서는 등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