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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국산신약 엔블로, 신장질환 당뇨병환자에 효과적"... SCIE 학술지 게재

  • Editor. 조형민 기자
  • 입력 2024.03.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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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형민 기자]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가 경증 신장질환 대상으로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보여 세계적인 과학기술추가인용색인(SCIE)에 등재된 국제 학술지 ‘심혈관 당뇨학’에 게재됐다.

대웅제약은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투약 비교 연구에서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다파글리플로진’보다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 당화혈색소, 공복 혈당, 당 배출 양(UGCR), 인슐린저항성(HOMA-IR) 네가지 지표 모두 다파글리플로진보다 우수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메트포르민(당뇨병 치료제) 병용 요법에도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 환자 470명을 대상으로 신장 기능 등에 따라 24주간 각 복용한 두 집단의 당화 혈색소와 공복 혈당을 측정했다.

대웅제약,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가 당 배출, 당화혈색소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가 당 배출, 당화혈색소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먼저 엔블로 복용 환자는 공복 혈당 6주차에 26.65mg/dl, 24주차에 28.54mg/dl 감소한 반면 다파글리플로진은 6주차에 21.54mg/dl, 24주차에 23.52mg/dl에 그쳤다.

이에 더해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도 엔블로가 더 우세했다. 6주차에 0.76%포인트(p), 24주차에 0.94%p 하락한 반면 다파글리플로진은 6주차에 0.66%p, 24주차에 0.77%p에 머물렀다.

특히 눈여겨볼 지표는 당 배출 양 ‘소변 포도당 크레아닌 비율’도 엔블로가 6주차부터 24주차까지 55g/g인 신장 기능 정상수치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으나 다파글리플로진은 24주차까지 42g/g 멈췄다. 더불어 인슐린 저항성을 평가하는 HOMA-IR도 엔블로가 비교치료약에 비해 뛰어났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새로운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하게 임상 근거를 제공해 의미가 크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SCIE 학술지에 등재된 연구 결과인 만큼 엔블로가 대안이 될 수 있는 추가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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