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국민 자산 증식을 위해 도입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이벤트를 통해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연금자산 축적을 돕는다.

미래에셋증권은 ISA 만기자금 연금전환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1년 2월 중개형 ISA 출시 이후 가입자들의 세제 혜택을 위한 의무 가입기간(3년)이 지남에 따라 연금 전환을 통한 세액공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ISA는 의무 가입기간 경과 이후 만기자금을 연금계좌에 이체해 연금으로도 수령할 수 있다. 연금계좌로 전환 시 이체금액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연금계좌의 연간 세액공제 한도 900만원에 더해 최대 12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연금계좌 이체는 만기일 또는 해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만 신청할 수 있고, ISA 전환 금액은 기존 연금계좌의 가입한도 금액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ISA 만기자금 연금전환 이벤트는 100만원 이상의 ISA 만기 자금(해지환급금)을 연금계좌로 전환 입금시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만기자금 금액에 따라 최소 1만원, 최대 10만원 상당 상품권이 지급된다. 추가로 100만원 이상의 ISA 만기 자금을 개인연금 랩계좌로 운용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순금 1돈을 지급한다.

박철우 미래에셋증권 연금혁신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ISA 의무 가입기간 3년이 지난 만기 자금을 연금으로 전환 입금하면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 고객 세 부담을 줄이고 연금자산 축적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며 “100세 시대에는 ISA나 연금과 같은 절세 계좌의 적극적인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