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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8.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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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아기용인데 설마 다른 용도로?

공개적인 장소에서 음란행위(공연음란) 혐의로 수사를 받는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사직서를 내고 면직 처분된 이후에도 베이비로션을 소지했던 것 때문에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고위 검찰직 공무원을 지낸 사람으로서 이미지 실추가 말이 아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이 대관절 무엇이기에? 참으로 씁쓸하기 그지 없는 광경이 아닐 수 없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0시 45분쯤 제주시의 한 분식점 앞에서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제주동부서 오라지구대에서 소지품 검사를 한 결과 바지에 15㎝ 크기의 베이비로션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갖고 있던 베이비로션은 “음란행위 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사진을 찍은 뒤 돌려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베이비로션 소지 자체를 품위를 훼손하며 수치스러운 행위를 하는 데 사용하지 않았느냐 하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인터넷의 각종 게시판에는 “김수창 베이비로션, 대체 어디에 쓰려고 가지고 다녔는지 궁금해 죽을 것 같습니다”,“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가지고 뭐했을까?”,“보통 남자들은 바지주머니에 베이비로션을 따로 갖고 다니는 경우가  드문데 용도가 참 궁금하네”,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순수하게 얼굴에 바를 수 있는데 괜히 음란행위 했다가 위신이 말이 아니군”, “김수창 베이비로션, 설마 얼굴이 아닌 다른 데 발랐나 기가 막힘”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이비로션은 말 그대로 아기 피부를 촉촉하게 하기 위해 바르는 크림이다. 그러나 어른도 강한 피부자극을 꺼려 바르기도 한다. 그런데 김수창 전 지검장의 베이비로션 소지가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성행위의 보조도구로 사용됐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경찰은 “CCTV에는 음란행위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을 만한 영상이 찍혔고 구체적인 행위는, 밝힌다면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4개의 CCTV를 추가로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 CCTV는 현재 국과수로 보내졌다.

국과수의 결과가 나오고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사실 여부 및 베이비로션 소지에 대한 정확한 발표가 나올 때까지 로션 소지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곱잖은 시선은 거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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