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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공개 후 코리아 출시가 늦어지는 이유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9.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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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 스마트폰인 아이폰6 공개를 단행한 애플이 두번째 출시국 명단에서도 한국을 제외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보다 더 순서가 밀리게 됐다. 이제 한국 소비자들은 3차 출시국 명단이 발표될 때까지 한번 더 기다리는 수밖에 없게 됐다. 지난해 아이폰5s가 나왔을 때 한국은 2차 출시국 명단에 들어갔었다. 그런데 이번엔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도 2차 출시국 명단에서 제외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이폰6 공개 후 국내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외신과 소비자들 사이에선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사는 이날 아이폰6 공개 후 두 번째로 이뤄진 출시국 명단을 발표했다. 2차 출시국 명단에 든 나라는 유럽의 스위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스웨덴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아일랜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러시아 오스트리아 터키 핀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등이다. 아시아에선 타이완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 나라만 포함됐다.

2차 출시국에서의 예약판매는 이달 26일부터 시작된다. 단, UAE에선 하루 뒤부터 예약이 이뤄진다.

한국은 2차 출시국 명단에서 누락됐지만 3차 출시국에 들어 애초 예상대로 다음달 말부터는 신제품의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에는 2차 출시국 발표가 전년보다 한달 가량 빨랐기 때문이다.

아이폰6 공개 후 한국이 2차 출시국 명단에서 제외된 데 대해서는 이런저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 외신에서는 엄격한 규제를 원인으로 꼽고 있기도 하다. 또 다른 이유로는 한국 소비자들의 토종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그러나 ‘규제’ 운운하며 한국에 대해 볼멘소리를 내고 있는 서방 언론의 분석과는 달리, 아이폰6 공개에 앞서 발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가 부담스러운 경쟁 상대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홍콩의 한 시장조사업체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애플 제품의 한국시장내 점유율은 6%에 불과했다. 반면 삼성전자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6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일본 등 다른 아시아국에 비해서도 한국에서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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