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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낙타 구걸, 에끼 나쁜 인종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0.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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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낙타가 이런 치욕을 당하고 살아야 하나? 중국 낙타 구걸이 전 세계를 분노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 사람을 끌어다가 장애인으로 만들어 구걸시키는 범죄는 간간이 보도됐지만 낙타를 앵벌이 수단으로 삼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낙타는 예로부터 사막 이동에 필요한 주요 교통수단으로 애용돼 인간에게는 더 없이 귀중하고 고마운 짐승이다. 그런데 중국 낙타 구걸은 사지를 절단해 처참한 몰골로 만든 다음 대도심에서 최대의 측은지심을 유발해 돈을 벌기 때문에 형용하기 힘든 충격과 분노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19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메신저와 매체에 따르면 광저우, 선전, 샤먼 등 대도시에서 중국 낙타 구걸 행각이 펼쳐지는 중이다. 한 메신저에 올라온 영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큰 혹 두 개가 달린 낙타가 네 다리가 잘린 채로 엎드려 행인들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 있고 그 앞에서는 인간 앵벌이꾼이 몸을 옹송그린 채 “한 푼 주십쇼”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일부 구경꾼이나 지나가던 사람은 중국 낙타 구걸 앵벌이꾼에게 크게 호통을 치거나 죄 없는 낙타의 대가리를 내려침으로써 분노를 표시하기도 한다. 심지어 한 행인은 그런 비정한 일을 시킨 배후의 누군가에게 울분을 토하듯이 낙타 입에 페트병을 우겨넣는 잔인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먹이도 제대로 못 먹은 듯 뼈만 앙상히 남은 중국 낙타 구걸은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어린 아이를 유괴해서 장애인으로 만든 다음 구걸을 시킨 경우가 있어, 이런 중국 낙타 구걸 행위도 악랄한 범죄조직에 연루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중국 언론은 추측하고 있다. 중국 경찰은 동물을 이용한 이런 볼썽사나운 앵벌이 행태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중국 낙타 구걸 “인간의 사악함이란 한도 끝도 없네. 살아 있는 사람의 목을 자른 IS 대원들과 마찬가지로 비정하기가 이를 데 없네”, “중국 낙타 구걸, 신종 비즈니스치고는 가혹하네요.”, “중국 낙타 구걸 보니 앞으로느 앵벌이한테 절대 돈 주지 말아야겠습니다. 앵벌이 주머니에 돈이 들어가지 않을 테니”, “중국 낙타 구걸 보면 인간은 출생과 동시에 악하다. 성악설이 맞네. 나만 변종인가” 등의 관심을 피력했다. 박건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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