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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국회의원, 특공무술 덕분에?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3.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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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장윤석 국회의원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 피습사건의 책임 있는 당사자이면서 한편으로는 리퍼트 대사에게 고마운 존재다. 책임 있는 당사자라는 점은 그가 행사 주최측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약칭 민화협)의 상임의장을 맡고 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으로 인해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사임 의사를 밝혔다. 한편 장윤석 국회의원은 리퍼트 대사 피습 당시 가장 먼저 범인을 제압한 인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로 인해 특전사 복무 등 장윤석 국회의원과 관련된 이런저런 이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윤석 국회의원은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이 벌어지던 당시 리퍼트 대사의 바로 왼쪽 옆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담소 시간은 리퍼트 대사가 도착한 뒤 약 9분에 불과했다.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33분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행사장에 도착해 연단 바로 앞에 마련된 헤드테이블에 앉았다. 그리고 9분여 뒤 바로 뒤쪽 테이블에 앉아 있던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씨(55)에게 과도로 습격을 받았다.

자신에게 악수를 하러 오는줄 알고 일어선 리퍼트 대사에게 김기종씨는 몇차례 과도를 휘둘렀고 리퍼트 대사는 그 자리에 쓰러지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 순간 장윤석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김기종씨를 덮쳤고 뒤이어 헤드테이블에 앉아 있던 사람들과 부근에 있던 대사관 경호직원 등이 합세해 김씨를 완전히 제압했다. 경찰이 도착한 것은 이들에 의해 김기종씨가 일차로 제압당하고 나서였다고 한다.

장윤석 국회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얼떨결에 덮치고 보니 내가 범인 등허리 위에 올라가 있더라."라는 말로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회고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피습을 당한 리퍼트 대사와 범인을 가장 먼저 덮친 장윤석 국회의원 모두 특수부대 장교 출신이라는 점이었다. 리퍼트 대사는 미국 '네이비실'에서, 장윤석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특전사에서 장교로 복무했다. 장윤석 국회의원은 특전사 법무관 출신이다.

그런 탓인지 장윤석 국회의원의 행동도 남달랐지만 리퍼트 대사의 침착함도 예사롭지 않았다고 한다. 그로 인해 "역시 네이비실 출신이라 다르다."라는 말을 들었다. 동석했던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리퍼트 대사는 습격을 당한 직후 침착하게 손으로 지혈을 하며 혼자 일어나 동행자들과 함께 밖으로 나간 뒤 순찰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누리꾼들은 "범인이 사람을 잘못 알아봤군. 리퍼트 대사나 장윤석 국회의원이나 두 나라를 대표하는 특수부대 출신임을 몰랐군." "장윤석 국회의원, 대단하십니다." "장윤석 국회의원, 제대하면서 용기는 반납하지 않으셨나보네요."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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