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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경찰 폭행, 알 만한 사람이?

  • Editor. 조승연
  • 입력 2015.05.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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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팀킬?’ 존재만으로 왠지 모를 든든함을 안겨주는 이들이 있다. 소방관과 경찰이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동질감은 소방관 경찰 폭행 사건을 더욱 아이러니하게 다가오게 한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시민에게 폭행당한 소방관의 수는 무려 500여건에 달한다. 시민의 요청을 받고 출동한 이들은 도리어 그들에게 폭행당하며 직업적 고충을 하소연했다. 소방관 경찰 폭행 사건이 황당함을 넘어 안타까움을 안겨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종종 수면 위로 떠오르는 현직 소방관들의 고충, 이는 경찰도 예외는 없는지라 그들도 만만찮은 고충을 하소연하곤 한다.

시민의 안전막이라는 공통점으로 묶이며 서로의 고충을 헤아려도 모자랄 판에 소방관 경찰 폭행이라니, 우스갯소리로 말하자면 일종의 ‘팀킬’인 셈이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도랑을 흙탕물로 만든다더니 딱 그 격이다.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을 민중의 동네북쯤으로 여긴 걸까. 이심전심은커녕 자신을 도우러 출동한 경찰에게 도리어 주먹을 휘두른 소방관, 그의 징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방관 경찰 폭행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다. 다툼을 중재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이 현직 소방관에게 폭행당하는 수모를 겪었다는 것이 소방관 경찰 폭행 사건의 전모다. 소방관 경찰 폭행 사건 가해자는 앞서도 무고한 이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며 목숨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정신과 치료를 조건으로 귀가했다는 소방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은 것인지 그가 또 한 번 사고를 쳤다. 이쯤 되면 상습범이라 칭할 만도 하다. 소방관 경찰 폭행 사건은 여러 차례의 벌금 전과까지 더해지며 한층 공분을 사고 있는 중이다.

소방관 경찰 폭행 사건과 그에 관한 동종 전력을 요모조모 살펴본 이들은 “이번 소방관 경찰 폭행 사건은 분노 조절 장애 같은 정신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 같다.”, “소방관 경찰 폭행 사건 계기로 소방관 뽑을 때 인성 테스트도 해야 한다. 비단 소방관뿐이겠어. 나라의 녹을 받는 사람들은 다들 감투 씌워주기 전에 인성 테스트 필수로 해야 한다고 본다”, “하여간 무슨 일에서든 주먹부터 휘두르는 사람들은 따끔하게 처벌 받을 필요가 있다”등 소방관 경찰 폭행 사건을 두고 분분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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