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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경로, 남부 할퀴고 독도 남쪽 수역으로 갈 듯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0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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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의 태풍경로가 수시로 변덕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 발표 때마다 시시각각 진로를 바꾸며 한일 양국 국민들을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

기상청의 4일 오후 6시 현재 예보에 의하면 차바의 태풍경로는 또 다시 클릭 조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엔 한반도 동남부 해안을 스치고 지나 일본의 주도인 혼슈 북부를 향해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차바의 태풍경로상 일단은 5일 새벽 서귀포 인근에 상륙한 뒤 제주도를 북동 방향으로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부산 인근의 경남 남부 지역을 할퀴고 지나 독도 남쪽을 거쳐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기상청 홈피 캡처]

4일 저녁 현재 차바는 강한 소형급의 위력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차바가 이 시각 현재 최대풍속이 초당 43m에 이르는 강풍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각 현재 차바는 예상 태풍경로를 따라 서귀포 남남서쪽 350km 해역을 시속 26km의 속도로 달리고 있다. 태풍경로가 가리키는 방향은 아직은 정북쪽이다.

일본 기상청은 4일 저녁 7시 현재 차바가 품고 있는 강풍의 초당 최대풍속을 50m로 발표했다. 같은 시각 일본 기상청이 밝힌 차바의 초당 순간 최대풍속은 무려 70m에 이르렀다.

이같은 양국 기상청의 발표 내용으로 보아 차바는 우리나라 남부 지역과 일본 혼슈의 서부 해안지역, 그리고 북부 지역에 막대한 강풍 피해를 입힐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은 태풍경로가 매우 유동적인 만큼 기상정보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조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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