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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용인 사고....인도에서도 차조심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6.10.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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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서 이틀 연속 화물차가 인도의 버스 정류장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하다고 믿었던 버스 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느닷 없는 날벼락을 맞은 꼴이 됐다. 두 차례의 용인 사고로 애먼 시민 18명이 죽거나 다치는 피해를 입었다. 이젠 버스 정류장을 비롯한 인도에서도 차조심을 해야 할 판이다.

누리꾼들은 이번의 어이 없는 연속 용인 사고를 접하고는 졸음운전에 대해서도 관용을 베풀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음주운전 못지 않게 졸음운전 역시 엉뚱한 사람을 잡을 수 있으니 중죄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용인 사고 원인으로 졸음운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 따른 반응이다.

 

알아서 졸음운전을 하지 말자는 제안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제발 졸음 운전 좀 하지 말자"라는 등의 목소리가 그 것이다.

7명의 사상자(2명 사망)가 난 두번째 용인 사고는 5일 오전 10시 15분 무렵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의 한 초등학교 앞 버스 정류장에서 일어났다. 도로를 달리던 3.5톤 탑차 한대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더니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했다. 동영상을 통해 나타난 용인 사고 모습을 보면 탑차는 전혀 감속하는 기미 없이 달리던 속도 그대로 정류장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기동성이 떨어지는 여성(74세와 37세) 두 명이 사망하고 5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 사람은 다리가 절단된 듯 보인다는 목격자 진술도 있었다.

용인 사고를 낸 탑차 운전기사 황모씨(44)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순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황씨는 또 사고 순간 핸들이 제어되지 않았다는 진술도 했다. 이로써 경찰은 황씨의 장시간 운전 또는 차량 결함 등이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 용인 사고 하루 전에도 용인에서는 18톤 화물트럭이 인도로 뛰어들어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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