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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사상 '총격 참극', 개학과 함께 되살아난 미국 캠퍼스 불안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7.09.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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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미국에서 개학한 가운데 학교 내 총격사격이 잇따르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1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북서부 워싱턴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460㎞ 떨어진 스포캔카운티에 있는 프리먼고교에서 총기를 든 용의자가 이날 등교 시간 무렵에 총탄 6발을 발사해 4명의 사상자를 낳은 것이다.

스포캔카운티 경찰은 교정 내를 수색해 용의지를 체포했다. 총격 사건이 나자 학교 측은 즉각 캠퍼스를 폐쇄했다. 경찰 측은 “현재 학생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힌 뒤 부상자는 위험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9월 새 학기에 들어 이번 총격 사건은 두 번째 참사다. 지난 8일 미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시내 사우스하이 스트리트에 있는 소시어토고교 내에서도 등교 시간 무렵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교정에 총격범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특수기동대(SWAT)가 긴급 출동해 30분 만에 용의자를 체포했는데 학교 측에서 학교를 긴급 폐쇄하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올해 들어 캠퍼스 내 총격 사건은 사상자를 낳아 충격을 던졌다. 지난 4월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버너디노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교사인 부인을 찾아가 교실에서 총기로 살해한 총격범이 학생에게도 총기를 난사한 뒤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져 3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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