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법 협상에 대항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비례한국당 카드'를 꺼내 들었다. 총선용 ‘위성정당’을 만든다는 것인데 여론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9일 의원총회에서 "만일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를 밀어붙인다면 우리는 '비례한국당'을 만들 수밖에 없음을 미리 말씀드린다"며 '위성 정당' 등장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내비쳤다.여야 4+1 협의체는 일단 △지역구 250석·비례대표 50석 △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협의체 가운데 '3+1'야당의 석패율제 합의를 사실상 거절하며 선거법 협상에서 야당과 갈등을 빚는 민주당이 검찰개혁 법안을 먼저 처리할 것을 제안하며 압박을 가했다. 여론의 지지가 큰 검찰개혁법의 우선 처리를 요구한 것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4+1 협의체에 참여한 야4당을 향해 "국민이 원하는 것부터 먼저 처리하자. 우선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차례차례 처리해 나가자"며 "민생과 검찰개혁 먼저 마무리 짓는 것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4+1' 협의체의 야4당이 합의한 '3+1'의 석패율제 도입을 여당이 사실상 거부하면서 선거법 최종 협상에 급제동이 걸렸다. '4+1' 내부 논의가 표류를 거듭하면서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는 연말까지 미뤄질 전망이 나온다,민주당은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3+1' 야당이 합의한 '내년 총선 연동형 캡 30석 한시적 적용과 석패율제 도입' 안을 두고 토론한 끝에 석패율제 도입 재고를 요청하기로 했다.박찬대 원내대변인은 "'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공조를 위해 뭉친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협상에 참여 중인 군소야당이 민주당의 '연동률 50% 캡(상한선)'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 대신 '석패율제'를 축소하더라도 도입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수렴했다.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평화당 정동영·대안신당 추진위 유성엽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야4당의 선거법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우리 4당 대표들은 확고한 공조로 선거제도 개혁과 검찰개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이 당대표급 지도자들에게 '전략적 지역' 출마를 권고했다. 이는 사실상 '험지 출마'를 종용한 셈이어서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중량급 인사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한국당 총선기획단은 17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를 지냈거나 지도자적 위치에 있었던 큰 정치인은 당과 협의해 전략적 거점지역에 출마해 이번 총선을 이끌어 주실 것을 권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전략적 거점지역이란 20대 총선에선 다른 당 후보가 선출됐지만, 한국당의 자체 여론조사 및 지역평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자유한국당 규탄대회 과정에서 발생한 국회 폭력사태 관련자를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와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불법 폭력집회를 주최·선동하고 집회 참가자의 폭력을 수수방관한 한국당 황교안 대표, 폭력에 동원된 무리들이 국회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도우라고 의원들에게 지시한 심재철 원내대표를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한다"고 말했다.홍 수석대변인은 "극우보수단체들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이 16일 집회에 이어 19일까지 여당과 군소야당이 함께한 '4+1협의체'의 선거법 개정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16일 규탄대회에서 태극기 부대를 비롯한 한국당 지지자들이 국회 출입을 막고 다른 정당 관계자들에게 폭언과 퍼부었던 ‘거리정치’ 과격사태가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당은 내부 공문을 통해 16일 열린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계단에서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극한의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국회에 실망감을 드러낸 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한 뒤 여야를 향해 선거제·검찰개혁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합의를 촉구했다. 선거법 개정을 놓고 '4+1협의체'를 구성한 여당과 군소야당 간의 갈등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1야당은 '4+1 연합전선‘을 깨기 위한 공략책 모색에 나섰다.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의장은 오늘 본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개의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여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 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이 임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갈등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2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한다.여당은 '13일 패스트트랙 법안 본회의 일괄 상정' 방침을 12일 공식화했다. 법안 처리에 대비해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논의도 진행했다. 반면 제1야당인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외치며 국회 로텐더홀 농성을 이틀째 이어갔다. '나를 밟고 가라'는 구호를 내세우는 등 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주축이 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창당준비위원회가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12일 국회 비전회의에서 신당명을 발표한 뒤 "죽음의 계곡, 대장정을 마칠 시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권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정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약칭은 '새보수당'이다. 변혁은 9~11일 대국민 공모 절차를 통해 모집된 1860개 당명 후보 중 홍보전문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 여야 '4+1' 협의체에 참여한 군소 야당들이 이번에는 여당을 향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공조'를 통한 선거제·검찰개혁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는 등 '4+1' 과반 연합의 힘을 보여준 것을 기점으로 공조체제를 더욱 다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패스트트랙 법안의 쟁점을 놓고는 민주당과 막판 신경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이들은 여당이 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패스트트랙 법안에 한국당의 입장을 반영하면 안된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21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자녀나 친인척 등이 연루된 입시·채용비리 등을 이른바 '조국 형(型) 범죄'로 규정하고 이에 해당하는 인사는 공천에서 배제하기도 했다. 갑질, 막말 파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도 공천 대상에서 원칙적으로 제외하기로 하는 등 3대 공천 부적격 바로미터를 마련했다.전희경 한국당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한국당 총선기획단이 '4대 분야' 부적격자 배제 등 3가지 공천 부적격 판단 기준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4대 분야는 입시·채용·병역·국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