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채 하루도 안 되는 사이 발표된 한국과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서프라이즈’와 ‘쇼크’로 엇갈렸다. 한국이 4개 분기 연속 ‘0%대’의 저성장에서 벗어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3% 상승해 지난해 연간 성장률(1.4%)에 육박했지만, 하루 뒤 나온 미국 GDP 성장률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며 둔화했다. 지난해 2.5% 성장으로 탄탄한 글로벌 1위 경제를 과시했던 미국은 연율 1.6% 성장에 그쳤다.GDP 데이터에서 명암이 엇갈렸지만 한미 양국의 피벗시계(통화정책 전환)는 더 늦춰질 것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나라 경제가 4개 분기 연속 0%대에 갇혔던 저성장에서 탈출했다. 올해 첫 분기 들어 2년 3개월 만에 1%를 넘는 ‘깜짝 성장’을 기록하면서다.수출 호조세에 더해 내수 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의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 성장 기여도에서 1년 만에 내수가 순수출(수출-수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다만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속에 내수 회복 모멘텀이 지속될지 여부가 올해 2%대 경제 성장 연착륙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한국은행은 25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오는 23~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메이저 화학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40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한다.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307㎡ 규모 부스에서 ‘시드 포 투모로우’를 주제로 초고충격 폴리프로필렌(PP) 등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관련 기술을 비롯한 그린 비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물가 안정과 성장 회복이 예상보다 지체되면서 기준금리 동결모드도 장기화하는 흐름이다.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10회 연속 동결(연 3.5%)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월 연속 3.1%로 다시 높아진 상황에서 빠른 수출 개선세에 비해 내수 부진이 깊은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3%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물가 불안을 높일 경우 위축된 소비심리가 더 악화돼 수출과 내수의 비대칭 성장이 고착화될 우려가 커진다
[업다운뉴스 조형민 기자] JW중외제약의 탈모질환 해결책 Wnt(윈트)가 세계시장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기술 허가를 받았다.JW중외제약은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 ‘JW0061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고 항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2월 동행·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수출 플러스로 돌아선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월간 국내총생산(GDP) 지표’ 격인 산업활동에서 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투자도 9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이면서다. 지난해 경기 둔화기 진입 이후 두 번째 동반 플러스로 경기순환 사이클 상승 경로를 다지는 시그널로 풀이된다.다만 소비는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하면서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반도체 주도의 수출 호조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나라의 수도권 집중화는 지구촌에서 유례가 드물게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토 11.8%의 수도권에 절반이 넘는 인구(50.6%)가 몰려 있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회원국(26개국) 가운데 단연 1위다. 2~4위 도시 합산 비중은 16위로 중하위권에 랭크된 것과 견주면 수도권 쏠림 현상은 압도적이다.지역경제의 분석 잣대인 전국 생산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처음으로 넘어선 2015년을 기준으로 이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제적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추세다. 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5회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올해 들어 불거지는 물가 불안에도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방침을 유지했다. 더욱이 올해 성장과 물가 눈높이를 올리면서도 피벗(통화정책 전환) 첫해의 금리 조정 강도를 고수하겠다는 스탠스를 보였다. 지난 1,2월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지고 연내 인하 횟수도 2회로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던 시장이 일제히 환호한 이유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연준 목표 수준인 2%로 둔화하기까지 "그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SK네트웍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중심 경영이 글로벌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있다.SK네트웍스는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코리아 어워드'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경영 전략 등을 평가해 공개하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이자 글로벌 비영리기구다. 이 기구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한 후 이를 분석한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풀무원이 '2023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코리아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 기업' 시상식에서 국내 식품사 중 유일하게 워터 우수상을 수상했다.풀무원은 13일 CDP 한국위원회가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CDP 코리아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물 안정성 대응 리더 기업으로 인정받아 국내 식품사 중 유일하게 워터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풀무원의 CDP 워터 우수상 수상은 2021년 CDP 평가에 이어 두 번째다.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탄소경영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역량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최한 ‘2023 CDP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CDP는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비영리 기관으로, 기업의 지배구조, 리스크와 기회 관리, 탄소중립 전략, 탄소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경영정보를 요청하고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산업재·금융·소비재·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국내외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선도 기업 중 하나인 KB금융그룹이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돼 기후 변화 대응력을 인정받았다.KB금융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3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 경영 전략 수립, 탄소감축목표 성과 등을 인정받아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탄소 경영 아너스 클럽에는 지난해 정보를 공개한 국내 211개 기업 중 KB금융을 포함해 기후변화 대응이 우수한 기업 6곳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3000달러대로 회복했다. 달러 기준으로 2022년 원화가치 하락으로 7% 이상 줄어든 지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0년 만에 역전을 허용했던 대만도 다시 추월했지만, 7년째 3만달러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 나라 국민 전체가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이 국민소득은 원화 기준 4400만원을 처음 돌파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3만2661달러) 대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해 첫달 산업생산과 소비가 동반 증가했다. 소비 외 내수 지표 중에서 설비투자는 감소 전환해 크게 줄어든 가운데 건설투자의 두 부문은 온도차가 컸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12년 1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를 보인 반면 건설수주는 13년 3개월 만의 최대 폭 감소로 명암이 엇갈렸다. 소비 개선세가 뚜렷하지 못한 데다 투자도 일시적으로 또 일부에 제한됐다는 점에서 수출 우상향 기조에 상응하는 내수 회복을 추세적으로 가늠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도 “일시적 요인의 영향을 감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맘스터치가 해외 프리미엄 버거 매장이 포진한 강남역 핵심 상권에 맘스터치 강남점을 오픈하고 정면 승부에 나선다.맘스터치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맘스터치 강남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설매장은 강남역 상권을 배후에 둔 단독 3층 건물에 총 70석 규모로 조성됐다. 고객들이 쾌적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공간과 취식 공간을 완전히 분리했다.1층은 주문 및 픽업 공간으로 두고 2~3층에 좌석을 마련했다. 인테리어는 기존 맘스터치의 감성이 살아있는 옐로우 색상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6개월 정도는 금리 인하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1월)“상반기 내에는 금리를 인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2월)올해 들어 ‘추가 인상 없는’ 기준금리 동결모드에 접어든 통화정책당국 수장이 내다보는 금리 인하 시기는 적어도 반 년 뒤로 밀려나 있다. 지난달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결문에서 ‘추가 인상 필요성’ 문구가 사라지자마자 사견을 전제로 금리인하 시기상조론을 ‘6개월 내 난망’으로 붙들어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포워드 가이던스(사전안내)는 한 달 뒤에도 이렇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기업들의 체감경기에도 내수 부진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매월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하는 2월 비즈니스 서베이(BS)에서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으뜸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을 꼽으면서다. 지난해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성장으로 경기 하강기에 접어든 이후 지난달까지 줄곧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매월 기업의 최대 애로요인으로 자리 잡아 왔지만, 이젠 심화하는 내수 위축이 현실적으로 가장 큰 고민거리로 올라선 것이다.제조업의 내수부진 비중은 올해 첫달 20.7%에서 이달 21.8%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가계신용(빚)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19000조원에 육박했지만, 연간 오름 폭(18조8000억원)은 역대 세 번째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 가계신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증가 폭(18조4000억원)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규모로 축소했다. 모두 지난해 1분기 감소에서 2분기 증가 전환한 이후 3분기에 정점을 찍고는 4분기에 증가 기울기가 꺾인 영향이다.다만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주담대)만은 3개 분기 연속 10조원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연간 오름 폭(51조원)이 2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건설업황 침체가 깊어지고 있다. 국내외 기관에서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 눈높이가 2%대 초반으로 맞춰지는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지표 중 유독 건설 투자만 역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각각 2022년 2.6%, 지난해 1.4% 성장했던 건설 투자는 올해 한국은행(-1.8%), 정부(-1.2%), 한국개발연구원(KDI, -1.4%) 전망치에서 모두 마이너스 성장률로 수렴한다.고금리 장기화 속 수요 감소, 원가 상승 등으로 지난해 건설 수주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수 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국내 공급이 5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역대 최대 폭으로 줄어들었다. 가계가 구매하는 공산품 소비재와 기업이 생산 활동에 쓰는 자본재 등의 국내 공급이 3년 만에 감소 전환하면서 경제 회복을 지체시키는 내수 침체의 심각성이 단적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4분기부터 제조업 중심의 수출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제조업이 성장의 한 축인 내수 부문에까지 회복 온기를 보태기에는 국내 수요가 너무도 꽁꽁 얼어붙어 있기 때문이다. 올해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경로에서 수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