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손실 보전을 촉구해온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이슈가 무임혜택 연령 상향 논의로까지 확대되면서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대구시가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만 65세에서 70세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자 그간 손실분을 정부가 보전해주지 않으면 지하철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사회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호응했다. 이에 정부·여당도 지방자치단체의 적자에 대한 보전 대책과 아울러 무임승차 연령을 높이는 방안까지 종합 검토하기로 하면서 사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건강보험제도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후 보루인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히다”며 건보 보장성을 강화를 요체로 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폐기를 공식화했다. 건보재정을 갉아먹는 ‘의료 쇼핑’ 등의 부작용을 낳은 직전 정부의 건보 정책을 비판하면서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맞춘 건보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세제 개편 등으로 국민의 과도한 부담을 덜어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그간 비판받아온 전임 정부의 정책을 짚어 ‘정상화’ 기조에 방점을 찍어온 국정운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6일째 이어지던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가 풀렸다. 화물차 기사의 최소 운송료를 보장하는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와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집단운송거부)에 들어갔던 화물연대가 정부의 초고강도 대응에 파업 동력이 떨어지면서 출구전략으로 택한 총투표에서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정부가 화물연대에 ‘선 복귀 후 대화’를 촉구해 왔지만 파업 감행으로 국민경제에 끼친 영향이 큰 만큼 당·정이 마련한 ‘안전운임제 3년 연장’조차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강경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당분간 노정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산업계에 다시 ‘물류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화물연대가 지난 6월에 이어 전면 파업 재개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쟁점인 안전운임제의 일몰만 3년 더 연장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 경제위기 속에 화물연대 파업이 5개월 만에 재연돼 장기화할 경우 ‘물류 대란’으로 확대돼 최근 부진한 수출·내수에 미칠 파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2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기술주권 확보로 글로벌 5대 기술강국까지’ 차세대 원자력·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추가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고 경제 안보를 강하기 위해 집중 육성·보호할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한 정부의 2027년 달성 목표다.구체적으로 올해 한국이 3위·19위를 기록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과학·기술 인프라 경쟁력’을 3위·5위로 상향 유지하고, 지난해 각각 8위에 랭크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과학기술 혁신성과’와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방위산업 수출액’을 5위까지 끌어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예측을 뛰어넘는 재유행은 도래할 것인가.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추세가 반등하면서 재유행의 불씨로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주일 새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나는 ‘주간 더블링’에 육박하면서 하강하던 코로나 기울기가 다시 솟구치고 있어 이같은 반등은 재유행을 재촉하는 트리거(방아쇠)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올여름 끝자락부터는 하루 확진자 규모가 최대 10만~2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문가 예상까지 나온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첫 발사에서 ‘미완의 성공’에 그쳤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대한민국 하늘을 뚫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에 실제 기능을 지닌 독자 개발 인공위성을 실어서 쏘는 첫 사례다.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따라 세계적으로 1톤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이 됐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인공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공식 확인했다.이 장관은 이날 누리호가
우크라이나 지명 표기를 현지음에 맞게 변경하는 문제가 정부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 외래어 표기의 표준을 결정하는 국립국어원도 내부 심의를 거쳐 새로운 지명 표기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당장 검토되는 대상은 우크라이나의 수도명 ‘키예프’다. 지난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현지 지명이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자 국내 학계에서는 지명 표기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식 발음이 아니라 러시아식 발음으로 우크라이나 지명을 표기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 문제 제기의 골자였다. 일례로 ‘키예프’는 러시아식 발음이어서 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내년에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 보급을 누적 기준 50만대까지 늘린다.공공부문은 의무구매비율을 100%로 강화하고 민간부문은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도입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무공해 자동차 전환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다.홍 부총리는 "정부는 반도체 초격차 유지, 세계 최고 전기수소차 생산, 바이오경제 시대 본격화 등 2025년까지 BIG3(시스템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는 예정대로 추진하고 공시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도 보유세 산정시 올해 공시가를 적용하기로 검토한다. 또한 1가구 1주택자들에 대한 보유세 세부담 상한 조정도 함께 이뤄졌다.1가구1주택자의 과세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해 부담을 덜고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관련해서는 고령자 납부유예도 검토하기로 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당정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시가격 관련 제도개선 협의를 갖고 이처럼 논의했다고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으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320만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3조2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미용업, 키즈카페 등 인원·시설 이용 제한업종 12만곳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에 새로 포함됐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방역강화조치 시행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기정예산과 각종 기금, 예비비 등을 총동원해 4조3000억원 규모의 3종 패키지 지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중립을 화두로 주요 경제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탄소중립 시대의 주역은 기업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경제인을 대표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규제보다 지원과 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보였다. 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산업·에너지 분야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재생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영유아 대상 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내년부터 첫만남꾸러미와 영아수당이 신설됨에 따라 신생아들에게 기저귀 등 출생 초기 필요물품과 서비스 구매를 위한 200만원의 바우처(이용권)가 지급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회는 2일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아동수당법과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아동복지법 등 보건복지부 소관 24개 법안을 통과시켰다.저출산 및 고령사회기본법을 개정해 '첫만남이용권'의 근거를 마련했다. 첫만남이용권은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2050년까지 모든 수소를 환경 오염없이 생산되는 청정수소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철강·화학 등 산업 공정의 연료를 수소로 바꿔 단일 에너지원 가운데 최대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2월 수소법이 시행된 뒤 나온 정부의 첫 번째 법정 기본계획이다.뉴시스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하고 "수소 선도국 도약의 새로운 전기로 삼고자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며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수소는 2050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조원 수준의 초과세수와 기정예산 등을 동원해 12조7000억원 규모의 민생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손실보상 제외(비대상) 업종에 대한 금리 1.0% 특별융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전기료·산재보험료 경감, 물가 안정 방안 등이 망라됐다. 아울러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는 내년 6월까지 반년 연장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번 민생대책에는 12조7000억원 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이르면 16일부터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 정보를 매일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한다. 원활한 요소수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수 배분 현황과 해외 물량 확보 동향 등을 점검했다.정부는 14일까지 전국 74개 주유소에 요소수 19만4000리터가 배송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30여 개 주유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100개 주유소와 계속 연락을 주고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정부가 문화를 통한 일상 회복, 한류 성과 확산을 위해 콘텐츠산업 진흥에 시동을 걸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국내 콘텐츠 생태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한류 해외 확산 활성화 등을 추진해 콘텐츠산업 매출액을 오는 2025년까지 168조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정부는 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를 열어 문화를 통한 일상 회복, 한류 성과 확산 등 콘텐츠산업 정책의 주요 방안을 담은 '코로나19 극복 콘텐츠산업 혁신전략'을 심의·의결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두고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이 먼저라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선후보는 재난지원금 추진을 고수하고 있다. 국무총리와 여당 대선후보가 정면 대립하는 모양새가 당·정 간 갈등 기류 표면화로 이어지는 분위기다.김부겸 총리는 3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재난지원금 전국민 추가 지급과 관련해 "당장 재정은 여력이 없다"며 "1년 반 이상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에서 손실보상법으로 도와드릴 수 없는 분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분들을 어떻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사회적 기업을 포함한 사회적 경제 조직의 판로 지원을 통해 2023년까지 취약계층 일자리 2만5000개를 창출한다.사회적 경제 조직은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살리면서 실업과 빈곤 등 사회 문제 해결도 추구하는 것으로 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있다.고용노동부는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제21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계 부처 합동 '사회적 경제 판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사회적 경제 활성화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다. 사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병사들의 급여가 꾸준히 올라 2026년에는 병장 월급이 100만원 수준에 이르게 된다. 2024년에는 현재 하루 8790원인 장병 기본 급식비도 70% 인상된 1만5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2일 '2022∼2026년 국방중기계획' 발표를 통해 이같은 병사 봉급 인상과 의식주 환경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전력운영 분야 사업계획을 공개했다.국방부는 먼저 내년 병사 월급을 병장 기준 67만6100원까지 인상한다. 이후에는 하사 1호봉의 50%를 목표로 인상을 진행한다. 2026년에는 병사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