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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식단, 다이어트의 영양학!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3.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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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영 식단, 저거 먹고 어떻게 버텨?

 


김나영 식단을 본 대부분 사람들은 이와 같은 반응을 할 것이다. 지난 21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다이어트를 위한 김나영 식단은 보기만 해도 ‘배가 고프기’ 때문이다. 김나영은 점심으로 먹을 도시락을 한 손에 든 채 포도 한 알을 입에 넣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거 먹고 뼈벅지 되겠다”는 야무진 결심을 밝힌 그녀의 도시락 안에는 각종 잎채소와 방울토마토, 메추리알 등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과연 이렇게 먹고도 하루 생활이 가능한지 궁금할 따름이다. 정말 이것만 먹고도 쓰러지지 않을 수 있을까?

김나영 식단을 구성해준 것은 다름 아닌 같은 연예인인 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 김용준은 얼마 전 ‘다이어트 마켓’이라는 다이어트 도시락 쇼핑몰을 오픈했는데, 김나영이 바로 김용준 쇼핑몰의 고객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김나영 식단은 하루 세끼를 1200칼로리에 맞춘 것이 포인트로, 이 칼로리는 보통 일반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권장되는 하루 열량에 해당된다. 이는 20~30대 여성의 하루 기초대사량이 1200칼로리라는 것에 근거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1200칼로리를 ‘어떻게’먹는가 하는 문제이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의 성패는 식이요법에 달려있으며, 다이어트를 위한 식단은 칼로리는 낮추되 영양은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할 것을 권한다. 특히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비타민과 포만감이 들게 해주는 식이섬유의 섭취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이처럼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 몸은 매일 일정한 영양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음식에서 충분한 영양소를 얻지 못할 경우, 몸에서 영양소를 얻고자 한다. 이 때 가장 에너지를 얻기 좋은 곳은 바로 근육이다. 근육의 글리코겐이 분해되어 포도당으로 쓰이면 근육은 자연스레 약해질 수밖에 없다. 또 영양이 부족해지면서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피로를 잘 타고 기력이 없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 푸드 다이어트가 위험한 것은 바로 이러한 이 때문이다. 단기간에 살을 빼고자 영양의 균형을 무시한 채 한 가지 음식만 먹거나 굶는 행위는 결국 몸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김나영 식단은 영양학적으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구성이다. 5대영양소를 충실히 구성하되 칼로리를 낮추도록 했기 때문이다. 채소와 방울토마토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의 보고이며, 메추리알은 단백질의 함량이 높은 음식이다. 견과류인 아몬드는 오메가3 등의 필수지방산을 보충해주고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들게 해주므로 다이어트 식단에 몹시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일반식과 비교했을 때 턱없이 부족해 보이는 양이지만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조절임을 감안하면 적당한 수준에 해당된다. 영양의 균형을 고루 갖춘 식사는 칼로리는 낮더라도 몸에 필요한 영양소 공급에는 큰 무리가 없기 때문에 몹시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김나영은 지금도 ‘마른 체질’에 속해있다는 것이 우려를 자아낸다. 원래 마른 몸매에 심한 식이제한을 하면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영양의 균형을 고려하면서 자신의 몸 상태를 생각하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이다. 이경민기자/사진=김나영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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