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국정 운영의 구심점으로 주목받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이나 본인의 속내가 무엇이든 간에 긴박한 시기에 대통령 출국에 앞서 예정에 없는 독대를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김무성 대표에게 한결 힘이 실릴 수밖에 없게 됐다. 더구나 16일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배석자 없는 일대일 회동이 곧바로 공개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김무성 대표에게 노골적으로 힘을 실어주려는 대통령의 의지가 없고서는 회동 직후 이를 곧바로 언론에 알리는 일은 불가능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대통령과 김무
오너 공백 상태를 맞고 있는 CJ그룹이 기존 임원을 그대로 둔 채 신임 임원 13명만 승진시키는 소규모 인사를 단행했다.이는 그동안 연말연초에 20~30명의 신임 임원을 포함, 90여명의 정기 임원인사를 해온 것과 비교된다. 오너의 장기 부재 여파다.CJ그룹은 16일 "그룹 총수 부재의 위기상황을 감안, 영업 생산 글로벌 등 성과가 확실한 현장 위주로 최소한의 신임 임원 승진 인사만 실시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업계는 이재현 회장의 재판이 끝난 이후에나 정상적인 임원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팬택의 생사를 가를 운명의 날이 다가왔다. 팬택에 대한 인수의향서(LOI) 접수가 17일 마감된다. 만약 인수 희망자가 나타난다면 회사는 회생하게 된다. 하지만 LOI 제출 회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팬택은 청산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매각가치가 존속가치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삼정회계법인이 추산한 팬택의 존속가치는 1천100억원 수준이다. 반면 청산가치는 1천500억원에 이른다.팬택은 지난해 8월부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매각 주간사인 삼정회계법인은 자산운용사인 원밸류에셋을 협상대상
중앙일보 종합편성 채널 jtbc의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룸은 요사이 뉴스의 품위와 진실보도 등에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점수를 얻고 있다. 손석희 뉴스룸은 오랜 세월 대한민국의 뉴스 시장을 과점해 온 일부 공영방송을 표방하는 방송사의 뉴스보다 더 신뢰감이 높다는 평을 얻고 있다. 보수 매체에서 만든 채널이지만 손석희 뉴스룸은 지난해 4월 16일 빚어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이후의 잇단 보도 과정에서도 어느 한쪽에 치우지지 않는 균형 잡힌 보도로 많은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는 물론 손석희라는 걸출한 스타 앵커가 존
전효성 컴백 소식이 인터넷에서 후끈하다. 전효성은 시크릿 리더다. 단체가 아닌 혼자서 처음으로 내는 전효성 컴백용 미니앨범은 많은 소녀팬뿐만 아니라 전효성의 화려한 외모에 흠뻑 빠진 남성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모두 5개의 곡이 전효성 컴백을 알리는 앨범에 실린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미니앨범을 내게 된 전효성, 컴백의 기쁨은 얼마나 클까? 팬들의 눈과 귀를 똥그랗게 하고 쫑긋 세우게 할 전효성 컴백 앨범은 장미꽃, 찔레꽃이 향기롭게 피는 계절의 여왕 5월에 팬들 곁으로 다가온다. 전효성의 나이는
코스피가 2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도 이에 화답하듯 7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9.94포인트 오른 2천139.9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출발부터 전날보다 14.18포인트 오르는 등 상승을 예고했다. 이날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고 하루 동안 3천683억원을 사들였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종이 목재(-1.65%), 운수창고(-1.20%), 화학(-0.94%), 운송장비(-0.12%), 증권(-0.06%)을 뺀 나머지 종목들이 모두 올랐다.
성완종 녹음파일 공개가 언론계의 핫한 이슈로 떠올랐다. 아니 온 국민이 지켜보는 신경전이 됐다.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고 했는데 누군가가 말려도 말려질 것 같지 않은 신경전이 경향신문과 jtbc 사이에 벌어질 듯하다. 성완종 녹음파일 공개로 크게 시선을 끄는 매체는 중앙일보와 관련이 있는 종합편성 채널인 jtbc다. 마녀사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썰전, 유자식 상팔자 등 다양한 오락 및 토크 프로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jtbc가 성완종 유족의 요청이 있었음에도 성완종 녹음파일 공개를 강행해 고 성완종 회장
날카롭고 때론 냉소적이기까지 한 입심을 무기로, 기자로서보다는 앵커로서의 존재감을 더 키워온 손석희씨가 언론윤리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분위기 상으로 보아선 JTBC는 조만간 손석희 앵커의 뉴스 파문으로 인해 법정 소송에 휘말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향신문은 16일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JTBC 성완종 녹음파일 유족 중단 요청에도 방송'이란 긴 제목의 기사를 통해 경향신문이 작성한 녹음파일을 방송을 통해 일방적으로 공개한 JTBC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한 JTBC '뉴스룸
천재란 보통사람보다 재주나 지적인 능력이 특별하게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물론 송유근 근황에 접한 국민들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송유근의 빠른 두뇌회전은 이미 방송 등 언론을 통해 익히 드러났다. 송유근 근황이 유난히 크게 시선을 잡아끄는 까닭은 일부이긴 하지만 일반인들의 천재에 대한 시각 자체가 왜곡됐거나 비뚤어져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물론 송유근 같이 심신이 조화롭게 성장한 사람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일부 머리가 엄청나게 좋다는 사람들은 송유근 근황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며 행복감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박근혜 팽목항 방문은 헛걸음?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중남미 순방을 떠나기 직전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으나 세월호 희생자 및 실종자 가족을 만나지 못한채 발걸음을 돌렸다. 박근혜 팽목항 방문이 이뤄지기 전 유가족들은 팽목항 분향소를 일시 폐쇄하고 현장을 모두 떠났다. 박근혜 팽목항 방문 현장에서는 유가족 대신 정부에 대한 불만이 담긴 글귀들만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박근혜 팽목항 방문의 의미도 다소 빛을 잃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팽목항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지만 유가족 한 명 없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
김부선 그리고 안영미,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평범하지 않은 인연이다. 그렇다보니 누리꾼들의 폭소가 터졌다. 김부선 안영미 사연이다. 한때 이국주는 원조 김보성을 능가하는 분장을 선보이며 의리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김부선 안영미로부터 김보성 이국주가 바통을 이어받은 셈이다. 완벽한 싱크로율과 이국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은 덩달아 김보성까지 인기의 반열에 올리며 그에게 제 2의 전성기를 선사해줬다. 김부선 안영미의 이색 인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짧지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김부선, 안영미는
씨스타, 4인4색 매력 선물세트? 씨스타가 ‘한밤’에 떴다. 안 본 새 더욱 업그레이드된 씨스타의 매력은 또 한 번 팬 심을 울렁이게 했다. 한밤 씨스타 등장은 추억 속 과자종합 선물세트를 떠올리게 한다. 1980년대와 90년대에 유년시절을 보낸 이라면 동네 슈퍼마켓 한구석에 곱게 자리하고 있었던 종합선물세트를 기억할 터다. 한밤 씨스타 못지않게 쏠쏠한 즐거움을 듬뿍 선사해준 이 선물세트는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보물 상자와 진배없이 여겨졌다. 명절 혹은 생일 그리고 어린이날이면 어김없이 안아들게 됐던 과자종합선물세트, 어쩌다 한 번
‘광희 전성시대’ 또다시 도래? 제대로 입담이 터졌다. 라스 광희가 풀어낸 포복절도 에피소드에 독한 MC들도 연신 배꼽을 잡았다. 광희의 물오른 예능감이 그의 존재감을 다시금 뚜렷이 하게 했다. 자고로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이다. 고공행진 중인 자에게 방심하지 말라며 일침을 날리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라스 광희 또한 예외가 아닌지라 한때는 예능 블루칩으로 여겨지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방처럼 종횡무진 했던 그다. 하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던 광희 오르막은 언제부터인가 멈추고 광희를 하강하게 했다. 그러나 라
윤리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키거나 행해야 할 도리나 규범을 뜻한다. 성완종 녹취록을 두고 언론사끼리 윤리 싸움이 번지는 양상이다. 경향신문은 jtbc라는 종편 채널을 향해 언론윤리를 어겼다며 jtbc에 대해 응분의 사법적인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성완종 녹취록은 이미 온 국민이 알다시피 성완종 전 회장이 스스로 생명을 마감하던 날 이른 아침에 경향신문 기자와 유선으로 48분 동안 나눈 이야기를 녹음한 기록이다. 성 전 회장의 아들 등은 이른바 ‘성완종 녹취록’에 들어 있는 고인의 목소리가 방송이든 인터넷
김기태 감독, 이래도 야구가 재미없어? 이번 시즌 첫 감독 퇴장이라고? KIA 김기태 감독 이야기다. 한화와 롯데의 빈볼 사건으로 후끈 달아올라있었던 야구팬들의 관심이 다시 KIA로 쏠렸다. 다름아닌 김기태 감독 퇴장 때문이다. 국내 프로 야구는 올 시즌부터 경기 시간 줄이기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길게는 3시간 30분에 달하는 야구 경기가 지나치게 루즈한 감을 띤다는 게 KBO의 견해였다. 김기태 감독 퇴장과 같은 ‘혹’하는 사건이 있지 않고서야 공수를 거듭하는 9회의 경기 시간이 관중의 몰입도를 방해한다는 게 스피드업을 주
이완구 총리에게 집중돼 있던 세간의 시선 일부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로 쏠리기 시작했다. 이미 '성완종 리스트'에 올라 있었고 10만 달러 상당의 여비를 받은 것으로 폭로된 김기춘 전 실장이 청와대 근무 시절 성완종 회장과 만났다는 증언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인물을 김기춘 전 실장으로 특정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정황상 두 사람의 만남을 뒷받침해줄 자료도 나왔다. 16일 중앙일보가 성완종 비망록(성완종 회장이 작성한 일지 형식의 기록)을 근거로 전한 바에 따르면, 문제의 비망록에는 김기춘 전 실장을 의미하
진중권 정동영이 이번 선거로 인해 크게 부딪치는 양상이다. 동양대 교수로 있는 진중권이 국민모임 소속으로 출마한 정동영에게 직격탄을 날리는 모습이다. 오는 29일의 재보선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생각과 이해관계 등이 뒤섞여 난무하다시피하고 있는 가운데 진중권 정동영 공격은 새삼 크게 눈길을 끈다. 새정치민주연합 쪽에서 정동영을 항해 ‘철새 정치인’ ‘배신자’ 등의 딱지를 붙여 공격한 것과 진중권 정동영 공격은 궤를 같이한다. 정동영이 할 일은 집권당을 견제하고 진보적 의제를 내놓는 것인데 그런 일은 하지 않고 새정치련의 계파갈등을 도드
이훈, 아무리 주먹이 울어도?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이는 대개 의인이라 일컬어진다. 이훈 합의금 1억과는 사뭇 동떨어진 얘기다. 옛 어른들은 자고로 남자가 조심해야 할 것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어디서든 말조심을 하라는 입 뿌리, 만질 것과 안 만질 것을 가려야한다는 손 뿌리 그리고 남근이었다. 이훈 합의금 1억은 조심했어야 마땅할 손 뿌리를 조심하지 않은 결과다. 통상 이러한 세 가지 뿌리는 현대에 들어 돈과 권력 그리고 여자로 함의된다. 남자로 태어나 돈을 탐하지 말고 여자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 누구도 섣불리 이의를 제기할
웃으면 복이 와요. 과거 인기를 모았던 코미디 프로그램 타이틀이다. 한데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를 보면 웃음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쓴 웃음도 그 가운데 하나다.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요즘 국민들에게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는 그러하지 않을까? 이완구 비타500 패러디는 돈을 전달한 박스의 상품과 도마 위에 오르면서 누리꾼을 한편으로 웃기고 한편으로 슬프게 만들고 있다. 이완구 패러디로 인해 비타500 업체 측에는 절로 제품 홍보가 돼 좋겠으나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복장은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 왜
송유근, 천재 그들이 사는 세상을 알고 싶다? 다들 귀가 솔깃했다. 송유근 근황이 전해지면서 호기심은 더욱 발동했다. ‘천재’라고 불리는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며 어려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송유근이다. 다행히 송유근 이름 앞에는 ‘실패한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을 듯하다. 정변을 거듭하고 있음이 확인된 송유근 근황, 다수의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송유근의 인생길이 드라마 못지않은 몰입도를 자랑한다. 에디슨은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송유근은 어떨까. 1%의 영감이 없어도, 99%의 노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