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대부분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 원자재 값 인상 등의 연이은 악재로 인해 주택사업 수익성이 떨어진 탓이다. 당장 업황이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4분기 전망도 다소 밝아 보이진 않는다.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주요 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대형 건설사 중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곳은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뿐이다.현대건설은 3분기 매출액 7조62202억원, 영업이익 2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대형 해상풍력사업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전문 중견기업들과 손잡았다.포스코이앤씨는 국내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발전 건설을 위해 국내 해운사인 남성해운사, 해상풍력 개발사인 에이치에이에너지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부터 울산시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750메가와트(MW) 규모의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육상 송전선로 개념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8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발전시장 공략을 위해 손잡았다.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30일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측은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및 EPC(설계·조달·시공)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협의체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대우건설은 토목사업본부 내 풍력 사업 태스크포스(TFT)를 신설해 풍력발전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최장 방파제인 이라크 알포(Al-Faw) 방파제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대우건설이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주 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누적 수주액이 1조115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며 그랜드사업단(대우건설 지분 25%)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청주사모2구역은 지하4층~지상29층 50개동 아파트 414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2801억원(대우건설 분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최근 유럽 원전 시장이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 등으로 원자력발전에 대한 수요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동유럽을 중심으로 원자력 관련 분야의 사업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발전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대우건설은 현재 입찰 진행 중인 체코·폴란드 상용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팀코리아의 시공 주관사로 참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특히 체코·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의 경우 최대 걸림돌로 평가되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자잿값 상승,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국내 건설 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한 국내 건설업체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기관 및 기업들과 잇달아 손잡으며 중동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모양새다.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함께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3조1000억원 규모 초대형 가스플랜트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조인트벤처(JV)가 지난 2021년에 수주한 ‘사우디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철근누락' 사태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10년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했던 GS건설이 오너 체제로 전환하며 위기 돌파에 나선다.GS건설은 허윤홍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GS건설 CEO를 지낸 임병용 부회장은 철근누락 사태의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오너의 책임경영을 통해 떨어진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조직을 쇄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새롭게 GS건설의 수장이 된 허 사장은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1979년생인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1990년도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하노이 대우호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던 대우건설이 베트남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 추진한다.대우건설은 베트남 기획투자부(MPI)를 통해 베트남 현지 시각장애인 지원프로그램인 ‘커뮤니티 발전 프로그램’에 3년간 30억동(1억7000만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의 기부금은 시각장애인들의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 및 사회적기업 취업 지원, 장애인 필요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은 “대우건설은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장애인 노동자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미술작가 작업장 운영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지원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지원 정책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기효 현대엔지니어링 경영지원사업부장, 차정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로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협력 방안들을 협의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국가적 환경에 따라 기업들이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에너지 성과를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국제 규격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에너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글로벌 사업 보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ISO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 경영시스템 표준규격으로 특정 조직이 에너지 효율 활동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전략으로 구축해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인 GPC가 지난해 국내 콘크리트업계 최초로 광물탄산화 방식의 탄소저감 제조기술을 도입한 데 이어 최근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인증까지 획득, 친환경 경영 행보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GS건설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제조 자회사인 GPC가 지난달 PC제품 4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EPD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제작의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해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건설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미래 인공지능(AI) 인재를 육성·지원하기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설 AI 포럼을 개최하고 AI 기술력을 공유했다.포스코이앤씨는 10일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 2.0에서 ‘청년·미래세대를 위한 건설 AI 포럼’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건설 AI 포럼은 참여 대학생들에게 포스코이앤씨의 AI 기술 역량과 디지털자산, 현장에 AI 기술이 적용된 사례 등을 공유해 관련분야 연구와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건설 분야 AI 기술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