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에서 시공한 알포 방파제로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을 받았다. 알포 방파제 준공을 계기로 거점시장인 이라크에서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대우건설은 자사가 이라크에서 시공한 알 포(Al Faw) 신항만 방파제가 대한토목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알 포 방파제는 이라크 정부가 신항 개발을 위해 발주한 15.5㎞의 구조물이자 세계 최장 방파제다. 대우건설은 연약 점토층인 방파제 하부 지반을 견고히 하면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GS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자이를 앞세워 리모델링 수주경쟁에 합류했다. 올 들어 주요 건설사들은 도시정비시장에서 재개발·재건축에 이어 리모델링 분야까지 공격적으로 수주 영역을 넓히면서 시장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기존 리모델링 분야의 강자로 꼽히던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이 서둘러 전열을 정비하는 등 건설사 간 수주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GS건설은 지난 7일 건축·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그룹의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2담당 산하에 리모델링팀을 신설하고 리모델링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GS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롯데건설이 콘크리트 압축 강도를 높이는 화학 혼화제를 개발했다. 실제 공사 현장에서 공기 지연 최소화와 이산화탄소 발생량 저감 효과를 가져온다는 평가다.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동남기업과 함께 콘크리트 압축 강도를 향상하는 혼화제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롯데건설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혼화제의 주요 원료인 산화에틸렌 유도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롯데건설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콘크리트의 초기 강도를 높이는 혼화제를 개발해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아울러 이번에 개발한 혼화제는 일반 제품보다 콘크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DL이앤씨가 건설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AI 설계기술 특허도 출원했다. 내년 상반기에 실제 설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DL이앤씨는 최근 AI가 아파트 환경을 분석해 30분 만에 약 1천 건의 지하 주차장 설계안을 자동으로 만들어 내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마쳤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이 기술은 사람 대신 AI가 설계를 담당하기 때문에 단지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안을 모든 현장에서 균일한 품질수준으로 도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주차장의 골조 공사에 프리캐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상경영회의를 통해 혁신과제 및 주택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LH는 12일 진주 본사에서 간부급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하반기 첫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이달 16일 시행되는 사전청약 등 LH가 수임 받은 정책사업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를 맞아 자체 혁신노력 지속, 정부 발표 ‘LH 혁신안’이행 가속화 등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경영혁신’을 본격화하기 위해 열린 것이라고 LH 측은 설명했다.앞서 LH는 3월초 일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공공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며 서울도시주택공사(SH)를 단독 시행자로 지정하는 등 가속도를 붙이던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재개발 사업에 급제동이 걸렸다. 당초 조합설립추진위원회와 SH가 연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절차를 마치고 시공사 선정까지 마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를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내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주민동의율은 이미 기준치를 넘겨 사업 추진이 가능하지만, 공공재개발에 반대하는 비대위의 주장을 무시할 수만은 없는 SH는 사업 속도를 내기가 난감하다는 입장이다.흑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이 세종시에서 1350가구 규모의 ‘세종자이 더 시티’ 분양에 나선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세종시 6-3 생활권 L1블록에 들어서는 '세종자이 더 시티' 사이버 견본주택을 16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 동 전용면적 4~154㎡ 총 135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총 44개의 타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고, 전용 85㎡ 초과 면적이 1200가구다.세종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 단지는 특히 세종시 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화건설이 자사 브랜드 포레나에 국내 아파트 최초로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어, 비대면 로봇배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주거경험을 제공하고 대면접촉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한화건설은 이번 서비스는 12일 ‘한화 포레나 영등포’에 처음으로 도입된다고 밝혔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이 아파트 1층 공동현관에 도착하면 상주 중인 배달로봇이 세대로 전달하는 방식이다.배달로봇은 무선통신으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에서 처음으로 건설맞춤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 평가모델을 개발했다.포스코건설은 협력사들의 ESG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ESG 평가모델'을 개발해 협력사 평가에 활용한다고 12일 밝혔다.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 ESG 평가모델은 건설업에 특화한 것이다. 친환경 자재구매, 온실가스배출, 환경 법규 위반 등 환경 부문 10개 항목과 중대 재해 여부, 안전 시스템, 근로조건 준수 등 사회 부문 30개 항목, 지배구조, 채무불이행, 회계 투명성 등 지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물산이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안전강화비'를 편성하고 투자에 나선다.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법정 안전관리비도 공사 착수를 위한 선급금과 함께 100% 선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와 근로자 중심의 안전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 현장의 안전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법정 안전관리비 외에 자체적으로 안전강화를 위한 비용인 안전강화비를 편성해 투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국내 건설현장은 산업안전보건법의 공사유형별 안전관리비 계상 기준에 따라 공사 금액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상반기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는 ‘상고하저’ 전망이 나온다. 상반기엔 지난해 같은 시기 부진했던 토목 수주와 주택·비주택 건축 수주가 동반 상승세를 탔다. 하반기에도 시장 상황은 긍정적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철근을 비롯한 기초 자재 수급 문제와 금융·부동산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급등한 건축 수주가 감소할 수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경기회복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로 꼽히고 있다.한국건설산업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2024년까지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과 경남 창원시 등 13곳에서 낡은 주거지가 정비되고 거점 공동시설과 창업지원 시설 등이 들어서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추진된다. 쇠퇴한 도심을 활성화거점을 탈바꿈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서면으로 진행한 제2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부산 사상 등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부산 사상과 강원 영월 등 총괄사업관리자형 2곳, 경남 창원, 충남 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