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량이 지난해 전년 대비 38% 줄어들었다. 주택가격 급상승기에 아파트를 대체할 자산상품으로 꼽혔던 오피스텔 매매시장은 고금리, 전세사기·역전세, 집값 하락 등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2년째 40% 안팎의 감소율로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반등 조짐 없이 매매시장이 얼어붙는 ‘L자형 침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매·전세가격 하락 속에 오피스텔 월세 가격이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공급과잉의 해소 성격이 짙기에 올해 회복세로 접어들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제기된다.부동산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해외수주 활동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간 인도를 방문해 현지 건설·부동산 시장을 점검하며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정 회장은 지난 2일 인도 뉴델리 외교부 청사에서 댐무 라비 외교부 경제차관을 만나 인도의 경제성장에 대우건설이 뭄바이 해상교량, 비하르 교량 공사 등을 통해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차관 면담에 앞선 1일에는 뉴델리에서 국영수력발전공사(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PF 사태 본격화, 공사비 상승, 미분양 등 건설업계 불황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해외 수주에 집중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외형 확장과 내실 강화에 성공했지만, 주택과 일반건축 사업 비중이 큰 대우건설, GS건설, DL이앤씨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이익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340억원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용산구 관내 쪽방촌 거주 주민들에게 식료품 세트를 기부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5일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식료품 세트 220개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기탁식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은 쪽방촌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피고 식료품 세트를 전달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전국 각지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앞서 지난달 말 설맞이 광주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과 식료품을 지원한 것에 이어 그에 대한 연장선으로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모바일 사원증을 도입하고 업무환경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포스코이앤씨는 들고 다니기 불편하고 분실이나 도난당할 경우 타인이 도용해 보안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플라스틱 사원증의 단점을 모바일 사원증 도입으로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모바일 사원증은 항상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사옥 출입부터 통근버스 탑승, 구내식당 및 카페 결제, 복합기 사용 등 사옥 내 시설 이용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직장생활을 제공한다. NFC(근거리통신기술),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을 기반으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롯데건설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을 모든 현장에 도입하며 건설현장 자동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롯데건설은 자사 시공 모든 주택공사 현장에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관리 향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은 사용자 중심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통합적인 현장 관리가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공사관리 시스템이다. 실시간으로 공사작업 진행 현황을 공유할 수 있으며, 주택공사 현장의 복잡한 공정관리와 세분화돼 공사가 진행 중인 세대별 옵션을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이번 시스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건설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인 ‘넥스트 HEC’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우수사원과 현장 특별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시작으로, 50주년 축하 기념 영상 시청과 임직원에 회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기념식에서 공개된 미래 비전인 ‘넥스트 HEC’는 ‘크레이트 더 그레이트’라는 슬로건 아래, 향후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대우건설이 국내 해상풍력 자체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 공동 참여로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교통건설유한공사(CCCC)의 해상공사 전문 자회사와 해상풍력 주기기 설치 전용 선박(WTIV) 국내 독점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우건설은 CCCC가 건조 중인 ‘강항핑 5호’를 5년 동안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국내 해상풍력개발에 필요한 해상장비를 CCCC에 공급하고 사업 공동개발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GS건설이 주력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여파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3조4370억원, 영업적자 388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12조2992억원) 대비 9.2%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5548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4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검단아파트 사고로 인한 일시적 비용 5524억원 반영을 포함해 품질향상과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자재 값 인상, 인력 부족 등 회사 내부 사정도 안 좋은 상황에서 중대재해법 확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대재해법 시행 후 2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대형 건설사에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 같은 중소 건설사는 사고 한 번에 회사 존폐가 달린 문제다”(대구의 한 중소 건설업계 관계자).건설경기가 혹한기를 겪고 있는 시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대재해법이 확대 시행되면서 건설 현장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 내에서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각 차량의 레미콘 규격과 물량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레미콘사·차량 관제사와 함께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전 현장에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레미콘 배합비율은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공사 특성·설계에 따라 달라진다. 이에 정확히 배합된 레미콘이 공급돼야 한다. 또한 레미콘 공급이 중간에 끊기면 강도 저하,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해 필요 물량이 정확한 시간에 공급해야 한다.‘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은 레미콘 차량 위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의 일환으로 식료품 지원과 기부금 기탁식을 진행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광주광역시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대한노인회 광주서구지회와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 식료품과 특식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안재풍 대한노인회 광주서구지회 회장, 이은후 광주 서구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정한효 HDC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 후에는 점심 식사를 위해 복지관을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롯데건설이 얼어붙은 주택시장 분위기에도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분양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이 이달 완판됐다고 26일 밝혔다. 총 333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3.07 대 1로 1순위를 마감했으며, 전용면적 59㎡ 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20.19 대 1을 기록하며 정당계약 이후 8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중앙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신안산선(예정)까지 개통되면 여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창립 30주년을 맞은 포스코이앤씨가 지역사회공헌과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포스코이앤씨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미래세대들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배려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활동과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멸종 위기의 꿀벌을 살리는 ‘도시 양봉’과 탄소 흡수를 위한 염생식물 식재 등 ‘블루카본’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대우건설이 인도 최장 해상 교량인 ‘뭄바이 해상교량’을 준공했다.대우건설은 2018년 인도 최대 그룹 중 하나인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와 합작으로 이 공사에 참여해 약 69개월의 공사를 무재해 준공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전체 21.8km, 최대 난코스인 왕복 6차로 해상교량 중 7.8km 본선 및 1개소 인터체인지 시공과 설계·조달·공정관리를 맡았다.대우건설은 뭄바이 현장에 탄소 흡수력이 탁월한 ‘지구의 허파’ 맹그로브 숲 훼손과 해상 오염 최소화를 위해 PSM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 완료한 여수산업단지 질산공장이 상업생산을 개시했다.대우건설은 자사가 시공한 여수 ‘TKG휴켐스’ 여수공장이 2022년 4월 착공 후,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바탕으로 지난달 31일 질산 6공장 스타트업 및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해당 공사는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 부지에 희질산 40만t(톤)을 생산하는 신규6공장 건설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설계·구매·시공(EPC)을 모두 단독으로 수행하는 독점적 EPC 수주 계약으로 공사를 수주했다.대우건설은 “고압, 부식성 물질을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첫 최고경영자(CEO) 주관 안전점검을 진행하며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직원들과 소통했다.대우건설은 17일 1500가구 아파트를 짓는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CEO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전점검에서는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심상철 노조위원장과 최고안전관리자(CSO) 김영일 전무, 조달·안전보건 부문 임원과 팀장 등이 참여했다.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현재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이번 점검에서는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의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롯데건설이 운영 중인 공식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30만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롯데건설은 운영 중인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가 구독자 30만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조회수도 2400만회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오케롯캐’의 구독자 성장률은 49%로 같은 기간 건설사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롯데건설은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를 통해 단순한 아파트 분양시장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업계 최초로 웹 예능, 아트필름, 뮤직비디오 등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사태를 시작으로 건설업계의 ‘돈맥경화’ 현상이 점차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심각한 미분양 문제를 겪고 있는 지방 건설사들이 하나둘씩 부도 처리되거나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건설업계에 줄도산 공포가 일고 있다.17일 국토교통부 건설 산업 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부도를 맞은 건설사는 21곳으로 지난해 14곳 대비 50% 증가했다. 매달 1~2건 수준이었던 부도업체 수는 지난해 12월에는 38.1%인 8곳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달 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해 마지막달까지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서울은 17% 큰 폭의 오름세로 3.3㎡ 분양가가 3500만원에 육박했다. 2022년 말에 3000만원에 근접했다가 1년 새 500만원가량 뛴 것이다.1년 전보다 두 자릿수로 상승 폭을 키운 수도권에선 청약 쏠림 현상이 짙어졌다. 주택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과 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고분양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청약 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