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정부질문에서 야권의 집중 견제를 받았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 상임위에서도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한 공세에 내내 시달렸다. 추 장관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야당 의원을 비하성 '뒷담화'를 했다가 사과하기도 했다.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17년 1월 추 장관의 아들이 논산훈련소 수료식 날 인근 음식점과 주유소에서 정치자금 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치자금법에는 정치활동 경비를 사적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이건 정치자금법 위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이낙연 체제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인 김홍걸 의원을 제명한 뒤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의 책임론이 제기되는 이상직 의원에 대한 검증 수위를 높이며 도덕성 논란을 정면 돌파하고 나섰다.그러면서 가족 명의의 건설사 5곳에 1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은 박덕흠 조수진 윤창현 의원에 대해 '꼬리 자르기, 눈 가리고 아웅'이라도 하라"고 촉구했다.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에서 국회 국토교통위 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에 대해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격한' 환영 메시지가 이어졌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찬반양론이 엇갈리면서 여야의 논의가 어떻게 불붙을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종인 위원장은 17일 비대위 회의 후 취재진이 공정경제 3법에 대한 의견을 묻자 국민의힘 개정 정강·정책에 '경제민주화'가 규정됐음을 언급하면서 "시장질서 보완을 위해 만든 법이기 때문에 세 가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선의 권성동 의원이 국민의힘에 6개월 만에 복당했다. 총선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4인방' 중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4인방 중 한 명인 자유한국당 대표 출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보수진영의 단합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복당의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비공개 회의에서 권 의원의 복당 신청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은재 전 의원 복당안도 검토했는데, 결론을 내지 않고 보류했다.권성동 의원은 지난 4·15 총선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되자 지난 3월 16일 탈당 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인 서모씨의 군 복무 의혹을 두둔하는 과정에서 연일 설화를 일으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번에는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인용해 엄호에 나섰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민주당은 논란이 되자 관련 논평을 수정하고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사과했지만 추 장관과 관련한 연이은 설화로 여론이 악화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에서 "명확한 사실관계는 추 장관의 아들이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복무 중 병가를 내고 무릎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의원에 대해 당직과 당원권을 모두 정지했다. '민주당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불리는 윤리감찰단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 총선 전 재산축소 신고 의혹을 받는 김홍걸 의원을 각각 첫 감찰 대상에 회부했다.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유용 등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의 당직과 당원권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제명이나 출당 조치가 아닌 만큼 민주당 소속은 유지된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윤 의원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여야가 오는 22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에 따른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추석 전 추경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면서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만나 오는 22일 오후 본회의를 개최해 추경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박 의원은 "추경은 국민 혈세인 만큼 꼼꼼하게 심사하고, 시급한 만큼 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 지원책으로 정부·여당이 내놓은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안을 두고 여의도에서 반발과 우려가 나온다. 야당에선 국민 여론을 앞세워 지급 반대 기류가 커지고 이동통신 서비스 미가입자에 대한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의 60%나 반대하고 있다.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도움은 전혀 되지 못한 채 국가 재정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중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처음으로 사과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은 강력히 부인하며 정면 돌파를 택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면서도 "우리가 묻는 것은 법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드려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며 "그동안 인내하며 말을 아껴왔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논란과 관련해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자체가 편한 군대라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궤변을 넘어 군과 병사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카투사 현역·예비역들도 성명을 내고 우 의원에게 사과를 촉구하면서 카투사 출신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에게도 해명을 요구했다. 우상호 의원은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는다. 그 자체가 편한 보직이라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카카오 들어오라'라는 발언으로 포털 사이트 압악 논란을 빚은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과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윤 의원에게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강하게 비판했다.윤 의원은 9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보좌진과 나눈 문자가 보도되었고 비판을 받고 있다"며 "송구하다. 저의 잘못"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여야 대표연설의 포털 노출 과정의 형평성에 의문을 가졌던 것"이라며 "제가 의문을 갖고 묻고자 했던 것은 뉴스 편집 알고리즘의 객관성과 공정성이었다"고 해명했다.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카오의 포털 뉴스 편집에 불만을 표했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카카오 측은 "뉴스 편집은 인공지능(AI)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집권여당의 갑질”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엄중한 주의'로 수습에 나섰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윤영찬 의원이 누군가에게 텔레그램 앱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사진에는 윤 의원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발언 기사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