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1대 국회 원 구성을 놓고 여야가 26일 막바지 협상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의장은 주말 여야의 협상 상황을 지켜본 뒤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고 임시국회 회기 내 3차 추경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의장은 이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마라톤 회동을 갖고 법사위원장 문제를 포함한 원구성 방안을 논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민수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회동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으로 여야가 대치하는 가운데 일주일째 칩거 중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여의도로 돌아온다. 다만 18개 상임위원장직은 단 하나도 갖지 않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직을 맡도록 해 국정운영에 대한 '여당 무한책임론'을 대여 투쟁의 쟁점으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민주당은 주 원내대표의 진의부터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의 사찰을 돌며 잠행 중인 주 원내대표는 21일 "18개 상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이 다 가져가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장 추가 선출을 위해 19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단을 내리고 여야의 조속한 원 구성 합의를 재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21대 국회 시작부터 이어진 여야 갈등을 풀 해법의 하나로 여야중진협의체 복원론이 나왔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야당의 원내 지도부 공백 등을 고려해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의장은 “지금은 국가 비상시국으로 민생 경제와 국가 안보 앞에는 여와 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양당 원내대표는 하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막판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민주당 4선인 윤호중 의원이 여야 대립의 핵심 포스트였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선출됐다. 1967년 이후 53년 만에 제1야당이 참석하지 않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서 21대 국회가 시작과 동시에 파행을 겪게 됐다.민주당은 15일 오후 통합당의 표결 보이콧 속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법사위원장 윤호중, 기획재정위원장 윤후덕, 외교통일위원장 송영길, 국방위원장 민홍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학영, 보건복지위원장 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보건복지부 소속인 질병관리본부를 독립해 질본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보건복지부 이관이 검토되면서 논란거리가 됐던 국립보건연구원은 그대로 질병관리청에 두기로 했다.당정청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질병관리청은 신설하고 보건복지부에 보건의료를 전담하는 복수차관을 두기로 했다”면서 “신설되는 질병관리청은 복지부와 함께 감염병재난관리주관기관으로 지정돼 예산의 편성 및 집행인사 등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상임위원회 회의에 불출석 의원을 공개하는 등 페널티 부과 방안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민주당 일하는 국회 추진단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 개혁과제’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달 25일부터 매일 회의를 열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식들을 논의해왔다.민주당은 상임위 회의 출석 상황을 국회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상임위원장은 월 1회 국회의장에게 소속 위원들의 출결 상황을 보고하도록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가 평행선을 달려온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이슈를 뒤로 미루고 상임위 위원 정수부터 확정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상임위원장 선출 법정 시한인 8일까지 접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시간을 벌어 파행만은 피하고 일단 덮은 ‘법사위 뇌관’을 물밑대화로 해체하기 위해 방향타를 돌린 것이다.여야는 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 정수 개정을 위한 특위 구성안을 통과시켰다. 특위 논의를 거쳐 10일 본회의에서 상임위별 위원 정수 규칙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앞서 민주당 김태년 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거센 반발에도 5일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강행했다. 통합당은 본회의에 입장만 한 뒤 교섭단체와 합의 없는 본회의 개의에 항의하고는 집단 퇴장했다. 원구성 협상 실패로 통합당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의 박병석 의원과 김상희 의원이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부의장으로 선출됐다.통합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3차 의원총회를 열고, 21대 전반기 국회 의장단 선출 투표 직전 주호영 원내대표가 의사진행 발언을 한 뒤 집단 퇴장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에 기권했다는 이유로 당의 징계를 받아 재심을 청구하면서 야당뿐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지난달 25일 회의를 열고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금 전 의원이 공수처 설치법에 기권한 건 당론 위배 행위라고 판단해 경고 처분을 내린 뒤 사흘 뒤 이를 금 전 위원에게 통보했다.금 전 의원은 지난 2일 ‘전례 없는 위헌적 징계’라고 반발하며 재심을 청구했다. 그는 "국회법에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래통합당의 1호 정책 공개를 앞두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본소득 도입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기존의 보수진영이 지향해 온 자유민주주의의 자유가 ‘형식적 자유’에 그쳤다며 ‘물질적 자유’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을 촉구한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당 초선 모임에서 "보수라는 말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보수가 지향하는 가치인 자유는 말로만 하는 형식적 자유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전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WTO(세계무역기구) 제소절차를 재개한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말까지 수출규제 해소에 대한 일본정부의 입장을 요구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산업통상자원부는 잠정 정지했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 절차를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일본 정부는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는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을 뺀 여야 정당 소속 의원 공동 명의로 6월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하는 등 개원국회 강행 의사를 분명히 했다. 법제사법위원장 자리 등을 놓고 난항을 겪는 원구성 협상과 관계 없이 법정 시한인 오는 5일 국회 개원을 강행하겠다는 것이다.김태년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첫번째 의원총회가 끝난 후 곧바로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제정당과 함께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일하는 국회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