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이 주신 의석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역대급 압승으로 전체의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을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기대 이상의 국민 성원을 받았다며 이같이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총선에서 대참패한 미래통합당은 반성과 함께 쇄신을 이어가겠다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이해찬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우리는 깊이 반성해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역대 최대투표율을 기록한 4·15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300명 선량이 민심의 선택받았다. 그중에서 비주류인 소수·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다양성의 폭을 넓힐 후보들이 대거 당선증을 받아들어 주목받는다. 고졸 보좌관 출신, 여공 출신 싱글맘 변호사, 탈북자 등 독특한 이력의 당선인들이 양강체제로 지형도가 바뀐 21대 국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끈다.우선 소수·취약계층을 대변하는 당선인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정복(경기 시흥갑) 당선인이 꼽힌다. 2007년 백원우 의원의 4급 보좌관으로 본격 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여당의 역대급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독자세력으로 총선에 나선 군소정당이 기대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든 소회를 밝혔다. 정의당(6석), 국민의당(3석)은 예상보다 적은 의석수에 아쉬움을 토로했고, 호남을 기반으로 제3지대를 꿈꿨던 민생당은 0석에 그쳐 여의도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됐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6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은 수구 보수세력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이뤄졌지만, 양당정치의 강화, 지역구도 부활, 선거개혁 와해 등 정치개혁 후퇴라는 역사적 오점을 함께 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4·15 국회의원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직을 내려놨다. 서울 종로 후보로 나선 자신의 지역구 선거에서도 떨어졌다. 통합당의 총선 참패로 보수 진영의 대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황교안 대표는 15일 당 개표 상황실이 꾸려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책임은 내가 짊어지고 가겠다"며 "저는 이전에 약속한 대로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선에서 물러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부에 대한 '견제론'보다는 '안정론'을 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과반 이상 의석을 확보해 개혁 법안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민주당은 기존 원내 1당을 사수하는 것을 넘어 비례대표 자매정당인 시민당과 함께 단독으로 안정적인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거대여당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정부 하반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여대야소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여당이 확실한 정국 주도권을 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개표 완료까지 역대 선거에서 가장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5 총선 투표는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가격리 중인 선거인 동선은 분리된다. 오후 6시 전에 투표소에서 번호표를 받고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은 특수용지 봉인 상태로 전국 251개 개표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에서 '네거티브 전략'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각종 막말 공방과 의혹 폭로, 고소·고발에 폭행, 테러 위협까지 이슈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각 정당은 특히 '막말 논란'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민심을 어지럽히는 막말은 막판 선거판을 요동치게 하는 최대 변수 중 하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분위기가 과열된 후보와 지지자들로부터 나온 돌발적인 '설화'가 총선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상황이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이틀 앞두고 잇따른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섰던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를 전격 제명했다. 차 후보가 '당적이탈'로 후보 자격이 박탈되면서 경기 부천병의 통합당 후보는 없어졌다.통합당은 13일 황교안 대표 주재로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어 차 후보를 직권으로 제명했다. 회의에는 황 대표와 이준석·신보라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다른 최고위원들은 영상통화나 전화통화로 동의 의사를 표시했다.이 최고위원은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됐고, 영상통화를 하지 않은 최고위원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 본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달앱 '배달의 민족' 수수료 관련 문제로 설전을 벌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실용정치’ 훈수를 뒀다. '국토종주 선거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 대표는 기성정치를 비판하며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안철수 대표님, 마라톤 대신 배달통 들고 한번 뛰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갑질에 고통받는 약자를 체험해 보지 못한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님께 권유드린다"며 "홍수로 마을이 떠내려가는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가 끝나고 본투표를 앞두고 여야가 마지막 주말 일제히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면서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섰다. 각당은 이번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 투표율(26.7%)을 기록한 것을 두고 각자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으며 자당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국난 극복을 위해서는 국정이 안정돼야 한다는 기조로 서울·경기 격전지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잇단 막말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통합당은 여당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견제론을 전면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이 윤리위원회를 열어 '세월호 텐트' 막말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에 대해 '탈당권유'를 의결했다. 이는 김종인 통합당 총괄 선거대책 위원장이 요구한 '제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차 후보는 '총선 완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김 위원장은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윤리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다만, 상대 후보의 '짐승' 비하 발언에 대해 이를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에서 사례를 인용한 것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또다시 설화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통합당의 험지인 광주광역시 서구갑에 출마한 주동식 후보가 "광주는 80년대 유산에 사로잡힌 도시,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로 추락했다"고 주장,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막말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주동식 후보는 8일 진행된 제21대 총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광주는 80년대에 묶여 있는 도시이다. 민주화의 성지라는 미명 아래 비극을 기리는 제사가 마치 본업처럼 됐다"며 "운동권들이 5·18과 민주화를 내세워 생산과 상관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