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대적 체질 개선을 예고한 미래통합당이 기본소득과 경제민주화 등 진보적 가치를 품은 정강정책의 초안을 공개했다. 기존 보수정당과 차별회된 어젠다를 내세워 중도층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복안이다.1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통합당 정강정책개정특위 초안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후 첫 번째로 던진 화두였던 '한국형 기본소득'부터 '국회의원 4연임 제한' 등 정치 개혁, 경제민주화, 부동산 공급 확대 등의 정책 방향이 담겼다.'모두의 내일을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의 10대 기본정책 개정안은 △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4년여 만에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중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33.4%, 통합당은 1.9%포인트 상승한 36.5%로 각각 집계됐다. 아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868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5.3%의 응답률을 보였다. 4·15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민주당 지지율이 불과 넉달 만에 급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유례없는 긴 장마로 전국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여야가 이명박 정부에서 홍수 방지와 수자원 확보를 위해 24조원을 들여 진행한 4대강 사업의 예방 효과를 두고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미래통합당 등 야권은 더불어민주당이 섬진강 등지의 4대강 사업을 반대해 피해가 커졌다고 책임론을 제기했다.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4대강 보(洑)가 홍수 조절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회"라며 4대강 보의 홍수조절 기능 검증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운동을 멈추고 전국 집중호우 피해 지원에 전념하기로 했다.아울러 오는 12일 긴급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영·호남 등 남부지역 특별재난지역 확대와 피해 복구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현재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수해복구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기록적인 폭우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당이 선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원피스를 입고 국회 본회의에 등원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 의원들의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범여권의 여성 의원들이 류 의원에 대한 '연대'의 목소리를 낸 것에 이어 과거 유시민 의원의 옷차림에 격렬한 항의를 보냈던 한나라당 계보의 미래통합당도 "의상을 문제 삼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1992년생으로 21대 최연소 국회의원인 류 의원은 지난 4일 빨간색 도트무늬 원피스를 입고 본회의장에 출석해 화제 속에 논란의 대상이 됐지만 6일에는 청바지, 티셔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분홍색 계열의 원피스 복장으로 등원한 것을 둘러싸고 때 아닌 논란이 일고 있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류 의원은 "국회의 권위가 양복으로 세워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밝혔다.범여권의 여성 의원들은 의원 복장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는 상황을 비판하며 권위주의와 편견에 맞선 류 의원에 지지와 연대를 표했다.류 의원은 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4일 국회 본회의 때 입은 자신의 분홍색 원피스가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관행이나 TPO(시간·장소·상황)가 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7·10 부동산 대책 후속으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등을 강화하는 이른바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최고세율이 현행 3.2%에서 6.0%까지 상향된다.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법인세법·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소득세법은 재석 190명 중 찬성 188명, 법인세법은 재석 187명 중 찬성 185명, 종부세법은 재석 188명 중 찬성 186명으로 처리됐다. 반대 토론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부동산 5분 연설'과 관련해 '여야 1가구 운동'을 제안하고 나섰다. 반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것이 나쁜 현상이냐"며 "누구나 월세 사는 세상이 온다"고 윤 의원의 연설에 반박했다안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의원이 통합당 경제혁신위원장으로서 당당하기 위해 2가구 중 1가구를 내놓았다 하니 신선한 충격"이라며 "야당이라도 본받을 건 배워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초선인 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임대차 3법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 침수피해 뉴스 배경으로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를 언론이 악의적으로 보도한 것이라고 반박하던 황 의원은 "사려 깊지 못했다"며 결국 사과했다. 황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후 사정이 어찌 됐든 오해를 불러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사려 깊지 못했다"며 "먼저 수해 피해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몹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이어 "불필요한 논란에 마음 아파하는 지지자분들에게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비판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교하며 “감사원장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 원장에 대한 현안질의를 통해 “(올해 4월) 세 번에 걸쳐 감사위원회를 소집, 그 자리에서 원장께서는 ‘대선에서 41%의 지지밖에 받지 못한 (대통령의) 국정 과제가 국민의 동의를 얻었다고 할 수 있겠느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15총선에서 176석을 차지한 '슈퍼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하고, 정부의 '7·10 부동산대책' 관련 부동산 세법 등 13개 법안을 단독 상정, 의결했다. 상임위별 의결 정족수를 넘기는 '숫자의 힘'을 앞세워 다음달 4일 종료되는 7월 임시국회 내에 부동산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속도전으로 풀이된다.통합당은 상임위원회별 소위원회에서 검토하지 않은 채 법안들이 의결됐다고 비판하며 "의회독재"라고 반발해 정가의 기류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1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한 미래통합당과 정면 충돌했다. 통합당 윤한홍 의원이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한 수사 부분을 거론하자 추 장관은 "소설을 쓰신다", "질문 같은 질문을 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 의원도 "국회의원이 소설가냐"라고 되물으면서 대립한 날선 설전은 여야 의원 간의 고성 섞인 충돌로 번졌다.2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는 여야 의원들의 충돌로 두 차례 정회 소동을 벌인 끝에 통합당 의원들이 집단